혼다 S660 EV - 단종에 이은 전기차 부활 + 전기차 컨버터블 탄생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 차량! 바로 혼다 S660과 관련된 소식을 공유드려볼까 합니다.

 

 

 

 

혼다 S660은 2022년 3월 25일에 생산을 시작하여, 7년간 38,916대만 판매된 혼다의 경형 오픈카입니다.

 

 

 

 

혼다 S660은 생각보다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차 + 후륜구동 + 오픈카

이 정도의 특징을 가진 차량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다이하쓰 코펜이 좀 더 인기가 많은 것 같긴 한데, 다이하쓰 코펜은 전륜구동 차량입니다.

 

 

 

 

어찌 되었든 저 변태 같은 조합을 가진 혼다 S660은 후속 모델 없이 그대로 단종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여러 해외 자동차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중, 일본의 자동차 전문 매체를 통해서 S660의 부활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그것도 바로 전기차로요!

 

 

 

 

 

사실 이 소식은 완전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혼다가 2011년에 도쿄 모터쇼에서 EV-STAR 라는 콘셉트카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해당 차종이 바로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S660의 원형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하죠?

 

 

 

 

실내 디자인은 더욱 압권입니다.

무려 12년 전에 출시한 차량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테리어 역시 현대적입니다.

특히, 센터콘솔의 아이팟, 스티어링 휠 안의 버튼식 변속기, 그리고 요크 타입 스티어링 휠까지, 이 정도면 거의 미래를 내다본 수준으로까지 보입니다.

 

 

 

 

당시 EV-스타의 제원입니다.

성능이 다소 부족해 보일 수도 있지만, 당시 2011년 기준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수치입니다.

크기의 경우, 상당히 작긴 하지만 일본 기준 경차 규격을 살짝 넘어서는 규격입니다.

*일본 경차 규격

전장 : 3,400mm 이하

전폭 : 1,480mm 이하

전고 : 2,000mm 이하

 

 

 

 

 

또한, 기술적으로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도 같은 게, 혼다는 기존에 혼다 e 라는 전기차를 이미 판매 중에 있습니다.

차량 스펙이 워낙에 형편이 없고, 한국에 수입이 되지 않다 보니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해당 성능으로도 S660 정도의 크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혼다 S660 EV가 출시되면 좋은 또 다른 점!

현재 일본 경차의 경우, 배기가스 인증 문제로 한국에 전혀 수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전기차로 출시하게 될 경우, 배기가스 인증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이번 S660도 그렇고, 앞서 혼다에서 NSX와 S2000을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계획도 그렇고, 혼다의 미래 전기차 계획이 상당히 도전적입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차종수를 줄이고, SUV에 집중을 하고 있는 반면에, 이렇게 스포츠카 3종을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요.

S660, NSX, S2000 세 차종 중 하나만이라도 출시해 주면 고마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