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차종은 뷰익의 새로운 전기차인 뷰익 일렉트라 E4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차종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뷰익이 브랜드 자체는 미국 브랜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실상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GM의 전략브랜드 정도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출시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따로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공개된 캐딜락 옵틱 차량의 스펙을 보아하니, 이건 누가 보아도 뷰익 E4의 형제 모델이다 싶어서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캐딜락 옵틱은 사실상 외관만 공개된 수준이고, 파워트레인도 일부 정보만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파워트레인이나 실내 인테리어의 경우, 뷰익 E4를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뷰익 일렉트라 E4는 올해 6월 19일에 이미 정식 출시를 마친 차량이라, 다행히 시승차량의 사진 또한 구할 수가 있어서, 해당 차량의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외부 디자인
뷰익 일렉트라 E4는 캐딜락 옵틱과 마찬가지로 쿠페형 SUV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통 SUV보다는 상당히 낮은 전고와 유려한 라인을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상당히 뷰익 스럽고요.
크기를 한 번 살펴볼까요?
전장 : 4,818mm
전폭 : 1,912mm
전고 : 1,580mm
휠베이스 : 2,954mm
휠베이스가 캐딜락 옵틱과 완벽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형제 차종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쿠페형 SUV로 전고가 상당히 낮은 편인데, 배터리가 하부에 깔리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하면 꽤나 낮은 편입니다.
뷰익 일렉트라 E4의 핵심 중 하나인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사실, 뷰익 일렉트라 E4를 떠나서, 최근 출시하는 뷰익이나 캐딜락 모델들이 이렇게 파노라마 타입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앞서 출시한 뷰익 일렉트라 E5에도 탑재된 적이 있는 30인치 일체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입니다.
무려, 6K 해상도와 10억 가지 색상을 구현 가능한 디스플레이입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입니다.
일렉트라 E4의 경우, 스포트 버전인 GS가 별도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형도 스포티한 D 컷 스티어링 휠을 채용하였네요.
공조기 컨트롤 버튼입니다.
공조기 조절 기능 대부분을 30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에서 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버튼 몇 가지만 물리 버튼으로 배치하였습니다.
센터 콘솔에는 변속기 레버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심플한 구성입니다.
참고로, 변속기 레버는 컬럼식으로 스티어링 휠 뒤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센터 콘솔 미디어 조절 버튼 대신, 변속기 레버를 조그만하게라도 달아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열 도어 트림 및 시트 구성입니다.
뷰익 브랜드 자체가, 쉐보레보다는 상위 브랜드이기 때문에 시트 소재나 옵션도 준수한 편입니다.
수납공간 및 무선충전 패드의 사진입니다.
전기차 특성상, 미션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내연기관 대비 넓은 수납공간 확보가 가능합니다.
2열입니다.
역시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2열 센터 터널 자체가 없어 2열 중간 거주성 또한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2,954mm의 넓은 휠베이스에서 오는 공간 또한 괜찮아 보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승차 정원은 5명인데, 2열 중앙에 헤드레스트가 없는 점이네요.
2열 공조기 및 센터 암레스트 사진입니다.
큰 특이사항은 없어 보이네요.
또 하나 마음에 드는 점은 매우 큰 글라스 루프를 가지고 있고, 중간에 프레임이 없어 좋은 개방감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트렁크 공간입니다.
쿠페형 SUV 특성상 트렁크 높이가 낮아 용량은 441L로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다만, 폴딩을 지원하고, 휠베이스 자체가 긴 모델이라 길이는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파워트레인입니다.
파워트레인은 2가지입니다.
1. 싱글모터
- 구동방식 : 전륜
- 모터 출력 : 180kW(245PS)
- 제로백 : 7.6초
- 배터리 용량 : 65kWh
- 주행가능거리(중국 기준) : 530km
2. 듀얼모터
- 구동방식 : 4륜
- 모터 출력 : 211kW(287PS)
- 제로백 : 6.2초
- 배터리 용량 : 79.7kWh
- 주행가능거리(중국 기준) : 620km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듀얼 모터 사양의 고사양 버전은 스포츠 버전인 일렉트라 E4 GS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퍼포먼스와는 별개로, 싱글 모터 사양의 롱레인지 모델을 출시하면 더욱 긴 주행가능거리를 가진 모델도 가능해 보이는데,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뷰익 일렉트라 E4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국내 출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뷰익 브랜드가 사실상 중국 시장용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고, 국내에는 아예 뷰익 브랜드 자체가 출범을 안 했으니까요.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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