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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2023 포드 레인저 출시 및 가격 - 쉐보레 콜로라도에 발릴 준비?

놀아주세요 2023. 1. 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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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들께 짧게 전해드릴 소식은 포드에서 곧 수입 예정임을 발표한 포드 레인저입니다.

 

 

국내에서 선택 가능한 픽업트럭은 흔히들 3가지 차종으로 구분이 됩니다.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칸)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이 중 가장 인기가 없는 차량이 무엇일까요?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주저 없이 포드 레인저를 선택할 거라 믿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높은 가격대입니다.

2천만 원대의 렉스턴 스포츠

4천만 원대의 쉐보레 실버라도

5천만 원대의 포드 레인저

이미 가격의 진입장벽부터 넘사벽이고, 같은 수입 모델인 실버라도만 놓고 보더라도, 실버라도는 다양한 트림 수입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대로 살 수가 있습니다.

반면, 포드는 와일드 트랙과 랩터 단 두 가지 모델이 전부이며, 랩터는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사실상 한국 픽업트럭 시장의 꼴찌라 할 수 있는 차량이 바로 포드 레인저입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꼴찌들에게도 기회는 찾아옵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기회는 차량의 풀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때마침 포드는 2021년 말에 2022년형 포드 레인저 풀체인지 모델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구형보다 훨씬 세련되고, 현세대 포드 픽업트럭의 정통성이라 할 수 있는 C클램프 디자인을 따라 하는 포드 다운 픽업트럭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풀체인지인 만큼 실내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이 된 건 물론이겠죠?

 

 

 

 

 

하지만! 우리의 포드코리아는 또 한 번 소비자들을 실망시킬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역시나 가격입니다.

와일드 트랙 : 6,350만 원(+1,280)

랩터 : 7,990만 원(+1,500)

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환율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인상폭이 너무나도 큽니다.

심지어 국내 수입되는 포드 레인저는 북미형 모델이 아닌, 글로벌 모델로 남아공 생산분입니다.

거기다가, 엔진도 여전히 디젤 2.0 엔진입니다.

픽업트럭이라 디젤 엔진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최근 디젤에 대한 인기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좋은 선택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2023 포드 레인저의 미래가 더욱 암울해 보이는 건 경쟁자 때문입니다.

이미 국내에서 레인저보다 더 인기가 많은 쉐보레 콜로라도 역시 작년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하였고, 올해부터 소비자에게 인도가 될 예정입니다.

한국 시장에는 아마도 내년은 되어야 들어올 가능성이 높긴 하겠지만, 일단 들어오기만 한다면 포드 레인저보다 훨씬 더 강력한 상대라 생각됩니다.

픽업트럭의 정통이라 할 수 있는 북미형 사양에, 엔진도 다운사이징이 되어 6기통 자연흡기가 아닌 4기통 2.7 터보가 장착됩니다.

4기통 2.0 디젤 vs 6기통 3.6 가솔린 자연흡기가

4기통 2.0 디젤 vs 4기통 2.7 가솔린 터보

이제는 4기통 2.7 가솔린 터보가 누가 봐도 더 메리트 있는 파워트레인이 아닐까요?

물론, 쉐보레 콜로라도가 한국에 수입된다면, 이 모델 또한 가격이 오르겠지만, 이미 포드 레인저가 선제적으로 가격을 아주 올려놔 버렸으니,

쉐보레가 콜로라도의 가격을 아주 이상하게만 책정하지 않는다면 콜로라도의 우승이 또 한 번 예상됩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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