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차종은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폭스바겐 비로란 이라는 미니밴입니다.
(2023 Volkswagen Viloran)
사실, 폭스바겐에도 오늘 소개해 드릴 비란 이 외에 몇 종의 미니밴이 더 있기는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폭스바겐에서 가장 떠오르는 미니밴이라면, 아무래도 폭스바겐 ID 버즈 일 것입니다.
다만, ID 버즈가 속해있는 전기차 미니밴의 경우,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차량에, 딱히 경쟁 모델이랄 것도 없습니다.
이 외에 폭스바겐 투란 이라는 미니밴이 있긴 한데, 요 녀석을 골프 베이스로 만든 소형 미니밴입니다.
국내 사이즈로 치면 카렌스 정도 되는 녀석이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소개해 드릴 비로란입니다.
사실, 비로란은 중국에 출시된 모델로, 한국 출시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차종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카니발과 비슷한 크기와 가격이며, 실제 중국 시장에서 경쟁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 비로란의 크기부터 살펴볼까요?
전장 : 5,346mm
전폭 : 1,976mm
전고 : 1,781mm
휠베이스 :3,180mm
카니발 전장(5,155mm)보다 꽤 길긴 하지만, 휠베이스는 카니발(3,090mm) 과 유사합니다.
가격 역시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폭스바겐 비로란의 가격은 289,800 위안 ~
기아 카니발의 가격은 288,900 위안 ~
두 모델이 경쟁할 수밖에 없는 가격대입니다.
시트 구성 역시 7인승으로 동일합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9인승과 11인승 카니발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는 세제혜택을 위한 구성이고,
북미시장이나 중국 시장의 경우, 미니밴은 7/8인승 구성이 많습니다.
또 하나 같은 점은 엔진 배기량입니다.
폭스바겐 비로란의 경우, 330TSI 및 380TSI 두 가지의 엔진 트림을 운영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폭스바겐에서 즐겨 사용하는 EA288 2L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됩니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DCT) 미션이 적용됩니다.
기아 카니발의 경우, 한국 시장이나 북미 시장의 경우, 가솔린 엔진 선택 시 V6 3.5L 자연흡기 엔진이나,
중국 시장은 비로란과 동일하게 2.0L 터보 엔진이 투입됩니다.
아무래도 중국 시장의 세금 구조를 반영한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한국도 2.0터보를 넣어줬으면 하네요 ㅠㅠ
이제 카니발과의 공통점은 충분히 다룬 것 같고, 비로란에 대한 소개와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은 폭스바겐 비로란의 플랫폼
폭스바겐 그룹에서 보급형 차량에 가장 흔히 쓰이는 전륜구동용 MQB Evo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전륜구동 차량치고는 차량이 심하게 큰 편인데, 고성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비로란의 디자인 역시 폭스바겐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사용 중에 있고,
역시 폭스바겐에서 즐겨 사용하는 IQ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또한 탑재하고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폭스바겐 패밀리의 디자인을 골고루 사용 중에 있습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물론이고, 스티어링 휠 디자인,
10.3인치 계기판 + 12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조합
마크를 떼어놔도 폭스바겐의 실내 모습입니다.
플로팅 타입의 모니터는, 폭스바겐 ID 시리즈에 주로 사용되는 나름(?) 최신 디자인이구요.
이 외에 하만카돈 스피커, 앰비언트 라이트 등도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역시 최신 폭스바겐에 자주 사용되고 있는 조그마한 변속기 레버도 그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BMW도 요즘 요 녀석을 선호하는 것 같은데, 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다음으로 2열과 3열입니다.
기본적으로 2+2+3 구조의 7인승 배열이며,
2열에도 꽤 신경을 써서 등받이와 다리받침은 전동으로 조절됨은 물론, 마사지 기능까지 있습니다.
당연히 열선/통풍이 적용되고, 3존 공조기로 뒷좌석만 별도로 온도조절도 가능합니다.
이 외에 앰비언트 라이트나, 뒷좌석 프라이버시 글라스, 커튼 등도 적용이 됩니다.
실제 인테리어 모습은 이렇습니다.
아무래도, 그래픽과 실제 이미지는 조금 차이가 있어서 가져와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평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녀석은 한국에 수입될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첫 번째는 중국 합작법인의 모델 특성상 수출이 원래 쉽지가 않다는 점
두 번째는 중국 내에서도 인기가 없는 차종을 구태여 해외로 수출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출시된다고 해도, 카니발 대비 큰 메리트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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