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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과 링컨, 이쯤 되면 중국 브랜드? 판매량 및 중국 생산 차종 현황

놀아주세요 2023. 5. 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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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뜬금없긴 하지만 캐딜락과 링컨이라는 미국의 두 고급브랜드와 관련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이번 포스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번에 등장한 링컨 노틸러스 풀체인지 때문입니다.

풀체인지 신형 모델이 등장을 하면서, 북미 공장에서는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고, 중국에서만 생산한다는 내용에 다들 민감해 하시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오늘은 캐딜락과 링컨의 중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판매가 되는지? 그리고, 중국에서 제작하고 판매되는 모델들이 어떤지를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우선, 그 시작으로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의 판매량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캐딜락입니다.

판매량 비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딜락의 모든 라인업의 판매 대수가 중국이 더 높습니다.

심지어 캐딜락의 CT5와 XT5는 중국 시장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러면, 중국 시장에서 만드는 캐딜락 모델은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한 번 볼까요?

 

 

 

우선 엔트리 캐딜락 세단 CT4

미국 : 9,270대

중국 : 13,757대

 

 

 

 

다음은 중형 세단 캐딜락 CT5

미국 : 15,896대

중국 : 75,102대

이건 뭐, 판매량이 5배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이 정도면 중국 차량 아닌가요?

 

 

 

마지막 대형 세단 캐딜락 CT6

미국 : 단종

중국 : 11,763대

북미 생산 모델은 아예 단종이 되었지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세단의 높은 수요로 인해 판매 중입니다.

심지어, 이번에 모델 체인지도 이루어지는데, 여전히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엔트리 SUV XT4

미국 : 21,773대

중국 : 35,259대

 

 

 

 

중형 SUV XT5

미국 : 27,340대

중국 : 54,689대

중형 세단인 CT5 역시 중국 시장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XT5 역시 그만큼은 아니지만 판매량이 무려 2배 차이가 납니다.

 

 

 

 

대형 SUV XT6

미국 : 20,055대

중국 : 22,170대

판매량 차이가 가장 적게나는 SUV입니다.

크기나 가격대 모두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풀사이즈 SUV인 에스컬레이드는 중국 판매 정보가 없는데, 이는 중국에서 만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후 말씀드릴 링컨 네비게이터도 그렇지만, 플래그십 차량은 일반적으로 중국 생산을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판매량 표에는 없지만 추가하고 싶은 차종인 캐딜락 GT4 입니다.

엔트리 SUV 캐딜락 XT4의 쿠페형 모델로 보시면 되는 차종인데, 중국 전용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출 역시도 아직까지는 중국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링컨을 한 번 살펴볼까요?

GM 캐딜락만큼 중국 판매량 비중이 높지는 않습니다만, 결코 낮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제작되는 링컨 차량을 볼까요?

우선 링컨의 유일한 세단인 Z 입니다.

링컨에서는 링컨 콘티넨탈 세단을 단종시킴과 동시에, 공식적으로 세단 라인업은 없습니다.

다만, 앞서 CT6의 사례와 같이, 중국 시장의 세단 비중이 여전히 높아, 오직 중국 시장만을 위해 만든 중국 전략형 차종입니다.

외부 디자인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내 인테리어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기호를 철저히 반영했습니다.

이 차종 또한 중국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국내에 링컨 Z가 수입된다면, 링컨 노틸러스와 함께 중국산만 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판매량만 놓고 보면 CT6와 대등한 수준이긴 한데, CT6가 풀체인지를 하게 되면, 다시 CT6의 승리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막내 SUV 링컨 코세어

미국 : 27,66대

중국 : 38,406대

중국 전용 세단인 링컨 Z를 제외하면, 사실상 중국 판매량이 미국 보다 더 높은 유일한 차종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링컨 코세어가 페이스리프트를 했는데, 북미형 모델과 중국형 모델이 디자인이 다릅니다.

다만, 여전히 캐딜락 XT4 대비 많이 밀리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중형 SUV 링컨 노틸러스

미국 : 21,977대

중국 : 8,097대

이번에 중국에서만 생산이 된다고 해서 논란이 된 그 차량이 맞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미국 판매량이 높은 차종인데, 중국 생산만 남긴 걸 보면, 중국 시장 판매에 더욱 집중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기존 북미 공장의 전기차 공장으로의 전환을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노틸러스 풀체인지 디자인부터가 중국 시장 취향입니다.

 

 

 

 

마지막 대형 SUV 링컨 에비에이터

미국 : 21,977대

중국 : 8,087대

에비에이터 역시도 중국 생산 모델은 옵션을 조금 더 보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북미 시장 대비 판매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XT6 대비도 낮은 편입니다.

 

 

 

 

 

풀사이즈 SUV인 링컨 네비게이터입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마찬가지로, 플래그십 차량인 만큼 중국 생산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생산은 안하더라도, 네비게이터 판매량도 당연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 전용 네비게이터 한정판인 네비게이터 원 이라는 모델도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캐딜락과 링컨의 각국 판매량, 그리고 중국 생산 차종 들을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는 캐딜락이 중국 시장에서 돈을 많이 벌어왔고, 링컨도 캐딜락이 잘나가는 것을 보고 따라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편적으로 앞서 말씀드린 링컨 Z와 같은 중국 전용 세단도 그렇고요.

 

 

 

 

 

중국 내에서 판매하는 링컨 차량들 인테리어만 보더라도, 중국 취향을 반영해서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운다던가, 뒷좌석 옵션을 보강하는 등 캐딜락보다 좀 더 현지화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노틸러스 풀체인지만 보더라도, 상당히 중국 시장을 많이 반영했습니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캐딜락과 링컨은 점점 더 미국 색이 약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혹은 이미 약해졌거나요.

 

 

 

 

그냥 마치기 아쉬워서, 정리한 판매량 자료 다시 한 번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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