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요타 하이럭스 픽업트럭 - 수소 버전에 이은 전기차까지 공개!

놀아주세요 2022. 12. 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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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도요타의 전기차 픽업트럭과 관련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Toyota Hilux Electric Pickup Truck)

 

도요타는 글로벌 업체인 만큼, 태국에만 공장이 3개나 있는 회사이며, 이번에 태국에서 창립 60주년 행사를 지냄과 동시에 신모델을 발표하였습니다.

도요타에 있어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자체가 아주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현 사장이자 CEO인 도요타 아키오가 직접 신모델 발표를 하였고,

행사가 끝난 뒤에 기자회견까지 참석하여 직접 질문 및 답변을 받는 등, 동남아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도요타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모델을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크게 두 가지 차량인데,

하나는 IMV 0

또 하나는 하이럭스 레브 BEV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종이 바로 하이럭스 레브 BEV인데, BEV라는 단어는 이미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순수 전기차를 뜻하는 Battery Electric Vehicle의 약자입니다.

태국에서의 하이럭스 위치는 정말 중요한데, 태국에 있는 도요타 공장 3곳 중 2곳에서 현재 하이럭스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국의 내수 물량만 책임지는 게 아니라, 하이럭스의 수출까지도 담당을 하고 있는데, 심지어 일본 시장에 판매되는 하이럭스도 태국 생산입니다.

 

 

 

 

사실, 도요타가 이번 하이럭스의 전기차 발표를 하긴 했지만, 상당 부분 늦은 감이 있습니다.

심지어 전기차뿐만이 아니라, 다운사이징 그 자체로도 이미 타 회사 대비 상당히 늦습니다.

포드는 매버릭이라는 소형 픽업에 하이브리드를, 중형 레인저 및 대형 F-150의 터보 엔진 채용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F-150 라이트닝 또한 있습니다.

쉐보레 역시 신형 콜로라도부터는 터보 엔진으로의 다운사이징과 함께, 실버라도 EV 또한 있고요.

반면 도요타는 북미 판매용인 타코마에도 여전히 가솔린 V6 자연흡기에, 글로벌 판매 모델인 하이럭스 역시 전부 가솔린 자연흡기 및 터보 엔진이 전부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좀 늦긴 했어도 내년에 나올 타코마가 하이브리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고, 하이럭스 역시 이번 전기차 버전 외에도 수소 버전도 준비 중입니다.

 

 

 

 

 

사실, 이번에 태국에서 데뷔한 도요타 하이럭스가 한국에 수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녀석에 대한 큰 기대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 내 인지도 역시 북미 타코마 대비해서 낮을뿐더러, 주력 시장 자체가 동남아 비중이 높다 보니, 차량의 고급감 역시도 떨어집니다.

물론, 픽업트럭이 고급 모델은 아니지만, 국내 수입되는 픽업 모델들 가격 자체가 이미 저렴한 모델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간과할 수도 없고요.

거기다가 뭐랄까, 픽업트럭은 마초 같은 느낌이 강해 아무래도 미국 브랜드가 강세인 점도 있고요.

가뜩이나 일본 브랜드에 대한 반감도 있는데, 픽업트럭을 일본 브랜드의 대표격인 도요타로 뽑을 소비자 또한 많아 보이지 않고요.

이런 사정들 고려해 보면, 도요타 코리아가 한국에 하이럭스를 출시할 가능성 또한 낮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하이럭스를 수입해야 할 이유가 훨씬 적다고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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