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90 전기차 - 비싼 가격 때문일까? 싱글모터 준비 중!

안녕하세요!

오늘은 볼보 EX90과 관련하여, 업데이트된 소식이 있어 여러분들께 공유드려볼까 합니다.

(2024 Volvo EX90)

 

최초 볼보에서 EX90을 발표할 당시, EX90의 스펙은 어떠하였을까요?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출력을 공개하였습니다.

고성능 : 380kW(517마력)

기본형 : 300kW(408마력)

당시 기사 내용을 놓고 보면, 두 모델 모두 트윈모터 구성이긴 하나, 300kW의 기본형이 먼저 출시가 되고, 이후에 고성능 버전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300kW(408마력)의 기본형이 먼저 출시될 이유는 사실 상당히 간단한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볼보 전기차인 볼보 C40 리차지, XC40 리차지,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폴스타2,

이 모든 차량들이 모두 듀얼모터 구성 시 300kW(408마력)의 출력이 나옵니다.

즉, 300kW(408마력)의 파워트레인은 이미 완성이 되어 있는 파워트레인이기 때문에, EX90의 개발이 끝난다면 즉시 투입 가능한 파워트레인이라는 점입니다.

반면, 380kW(517마력)의 경우에는 검증을 해야 하니 개발에 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요.

물론, 볼보가 속한 지리 그룹 내에 고성능 전기차가 많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늘 자로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볼보 EX90의 싱글모터 사양의 출시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두 사양 모두 듀얼모터 사양인 걸 감안한다면, 좀 더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소식은 싱글모터 선택 시 후륜에만 모터가 장착이 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볼보와 폴스타의 전기차는 모두 내연기관 플랫폼인 CMA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며,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XC40 리차지, C40 리차지, 폴스타2 싱글모터 선택 시 전기차임에도 전륜구동입니다.

거기에다가, 볼보 대형차 플랫폼인 SPA 역시도 사실상 전륜구동 기반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번에 나올 신형 EX90의 싱글모터 사양이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다면, 그동안 볼보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 모든 사실보다 더욱 기대가 되는 점은 바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 홈페이지에는 볼보 EX90에 대한 설명이 없지만, 미국 홈페이지로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자면, EX90 및 XC90 모두 업데이트되어 있습니다.

EX90의 예상 가격은 현재 80,000달러 설명이 되어 있는데, XC90의 미국 판매가는 56,000달러부터 시작을 합니다.

거기다가, T8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작가격은 71,900달러이니 볼보나 볼보를 희망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8만 달러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가격입니다.

한국에 현재 판매되고 있는 XC90 T8의 가격이 이미 1.15억 정도 하는 상태인데, 최소한 이보다도 더 비싼 가격대라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볼보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성능을 낮춘 보급형 모델을 내놓으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