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XC60 / 2026 XC60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2026 볼보 XC60과 관련된 소식을 한 번 전해드려 볼까 합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이미 26년형 XC60 판매를 시작하였고, 운 좋게 25년형 및 26년형 사진 모두를 구할 수 있어 비교를 하면 좋겠다 싶어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 2025 XC60 / 2026 XC60 ▼
타 브랜드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중국 용 현지화로 인해, 국내 사양과 비교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볼보의 경우는 중국 내 생산 및 판매 사양의 경우에도, 스웨덴이나 벨기에에서 생산되는 볼보 모델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국내에 수입된 24년형 볼보 XC60 모델만 놓고 보더라도, 스웨덴산 납기지연이 심하니, 국내에도 중국산을 수입한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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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디자인부터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면부 디자인의 경우, 페이스리프트에서도 가장 손쉽게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철판 금형을 손데지 않고도, 그릴, 헤드램프, 범퍼 등 다양한 곳의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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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 국내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S90 및 XC90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면부 디자인 변화가 매우 큰 편이었는데....
반면, 26년형 볼보 XC60은 동일한 2차 페이스리프트임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습니다.
▲ 2025 XC60 / 2026 XC60 ▼
S90 및 XC90의 경우, 볼보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토르의 망치는 지키되, 헤드램프 디자인은 완전히 재설계를 하였는데, XC60은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봐도,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 2025 XC60 / 2026 XC60 ▼
그나마 전면부에서 바뀐 게 있다면, 신형 그릴 정도가 전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는 범퍼 형상마저 동일하여, 너무나도 심심한 페이스리프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니, 이걸 페이스리프트라 불러도 될까 싶은 수준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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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변화가 적은 건 후면부라고 해도 예외가 아닌데요.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거리에서 25년형과 26년형 XC60을 보신다면, 아마도 전혀 구분을 못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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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세하게 사진을 보아도 동일하게 보입니다.
다만, 타 기사들을 찾아보니,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스모키 타입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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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보니 조금은 어두운 것도 같은데... 너무나도 성의가 없는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XC60 밑에 한자로 적힌 건, 볼보 아시아 태평양이라는 뜻으로, 중국 생산 모델에서 붙는 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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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부는 페이스리프트 특성상 아무런 차이가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S90 은 측면부에도 사이드 스커트 및 가니쉬 디자인을 살짝 바꿔서 차별을 두었는데, 이 정도면 그냥 S90이 선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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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실내 디자인으로 한 번 넘어가 볼까요?
많이 바뀐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구석구석 살펴보면 여기도 크게 많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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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디자인이라고 해봐야, 하단부 스포크 정도가 바뀐 게 전부이고, 버튼류는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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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을 봤을 때,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바로 저 센터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입니다.
기존에는 9인치로 작은 사이즈였다면, 11.2인치로 크기도 키우고, 반응성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레이아웃 자체는 그대로인 게 보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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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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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 디자인도 동일합니다.
구형 모델의 경우, 계기판 반응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었는데, 이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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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모니터 덕분에, 확실히 구형보다는 더욱 시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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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아래 버튼류는 동일하고요.
또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무선 충전기 위치가 기존에는 변속기 우측이었는데, 지금은 변속기 앞으로 옮겨 갔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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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시트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볼보가 특히, 시트가 편하기로 유명한 브랜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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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디자인 자체는 동일합니다.
다만 소재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볼보가 타 브랜드 대비 친환경을 특히 강조하는 브랜드라, 소재 쪽에는 신경을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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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도어 트림 모습인데, 여기 정도는 조금 차이를 둬도 되지 않나 싶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레이아웃부터 버튼류 하나까지 뭐 하나 바뀐 것이 없습니다.
참고로, 스피커 커버는 하만카돈 vs 바워스앤윌킨스 옵션 차이로 인하여 다른 것이니,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그냥 다 동일합니다.
S90은 조금 변화를 주었는데... 역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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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로 들어가 볼까요?
참고로, 팁 하나 말씀드리면 중국 내수용 모델은 롱휠베이스 모델을 많이 판매하는데, 볼보는 이러한 현지화도 없이, 동일하게 판매가 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인기가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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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디자인 완전히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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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도어트림 역시 1열과 마찬가지로 바뀐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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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아쉬운 부분입니다.
1열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개선이 되면서, 조금은 현대적으로 바뀌었는데...
저 2열의 공조기 컨트롤 부분은 바뀐 것 하나 없이 그대로 옮겨갔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이고, 26년형 모델로 방금 페이스리프트를 마친 모델 치고는 매우 아쉬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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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차이이기를 바라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원가절감으로 보이는 2열 암레스트 디자인입니다.
구형은 암레스트 안에 컵홀더가 내장되어 있다가, 필요시 꺼내어 쓰는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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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구조 당연히 변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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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도 완전히 동일합니다.
이번에 한국도 출시한 신형 모델들을 보니, S90 및 XC90에 탑재되는 B5, B6 파워트레인 기존 대비 바뀐 건 전혀 없어 보입니다.
1차 페이스리프트에는 그래도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덕분에, 개선은 되었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보면, 볼보가 참 장사를 잘하면서도 매우 정이 안가는 브랜드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하는데, 4기통 2.0L 터보 엔진 하나에, 플랫폼은 전륜구동밖에 없습니다.
세상천지에 이런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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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입니다.
현행 볼보 XC60 모델이 출시한 건, 2017년이고, 이번에 26년형을 출시했으니, 적어도 27 ~28년까지는 그대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2017년에는 그 상품성이 충분했을지 모르겠으나...경쟁 모델인 GLC, X3, Q5, NX 모두가 풀체인지 된 마당에, XC60을 선택해야 할 메리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볼보 팬 분들께서야 계속 XC60을 선택하실 것 같긴 하지만, 저라면... 다른 차종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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