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보급형 모델 Y 스탠다드 출시 소식을 한 번 공유해 드려볼까 합니다.
그동안의 많은 스파이샷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원가절감이 된다는 것은 이미 전해 들으셨겠지만,
실제 모델이 출시함에 따라, 진짜 어떤 것이 빠졌는지 하나씩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니까요!

우선 중요한 가격 먼저 한 번 살펴볼까요?
사실, 국내에는 중국형 모델이 수입되고 있기도 하고, 현재 달러 환율이 워낙 높아 큰 의미가 없긴 하지만,
미국 시장 기준 최초로 4만 달러 아래의 모델 Y 주니퍼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환율이 1400원인점을 감안하면, 저 보급형 모델Y 스탠다드도 5,600만원이겠지만, 만약 중국에서 해당 모델을 만든다면 4천만원 대로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가격은 보셨고, 이제 어떤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하였는지 한 번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용량이 작은 69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주행가능거리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모터 출력 자체도 300마력으로 낮춘 덕분에, 주행가능거리는 321마일(북미 기준)로,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국내 롱레인지 AWD 사양에 해당되는 프리미엄 AWD 사양과 비교해 보면, 주행가능거리는 6마일(약 10km) 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 모델Y 스탠다드 / 모델Y 롱레인지 ▼

성능 다음으로, 어떤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했는지 또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전면부를 보시면...생각보다 너무 원가절감한 티가 확 나는데요.
우선, 모델Y 주니퍼 상징과도 같던 전면부 라이트 스트립이 삭제가 되었고, 헤드램프 또한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엄청 밋밋해진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위 변화와 함께, 어댑티브 헤드램프도 삭제되고, 피날레로 범퍼 디자인 또한 바뀌었습니다.

▲ 모델Y 스탠다드 / 모델Y 롱레인지 ▼

후면부 또한 라이트바가 사라지면서, 모델Y 주니퍼만의 강점이 또 사라졌습니다.
아, 범퍼 디자인 또한 바뀌었지요.

▲ 모델Y 스탠다드 / 모델Y 롱레인지 ▼

휠 크기도 1인치 줄고, 디자인도 못생겨졌습니다.
그리고, 눈썰미 좋으신 분은 또 발견을 하셨겠지만, 외부 컬러가 3가지만 선택이 됩니다.
여기저기 원가절감 흔적을 남기려고 꽤 고생한 게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 모델Y 스탠다드 / 모델Y 롱레인지 ▼

다음으로 원가절감을 많이 한 부분은 바로 실내 인테리어와 옵션이겠죠?
전동 -> 수동 조절 사이드미러 / 스티어링 휠
오토스티어 삭제
가죽시트 -> 가죽/직물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삭제
센터 콘솔 디자인 간소화
도어 마감 등 전반적인 마감 간소화
글라스루프 삭제(이건 좀 환영!)
15스피커 -> 7스피커
FM 라디오 삭제
헤파필터 삭제

▲ 모델Y 스탠다드 / 모델Y 롱레인지 ▼

2열 또한 꽤 많은 부분이 삭제되었는데요.
1열과 마찬가지로, 시트나 마감의 재질이 가죽/직물로 변경되었고, 간소화 되었고요.
2열 스크린 삭제
에어 벤트 자동 -> 수동
열선시트 삭제
전동 폴딩 -> 수동 폴딩
2중 접합 유리
대략 이 정도이고, 누락된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 수입되는 모델에도 저가형 스탠다드 모델이 생길지는 중국 현황을 봐야 하는데요.
아직 중국 홈페이지에는 해당 모델에 대한 출시 소식을 전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출시만 한다면 4천만 원대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4천만원대라고 하더라도, 같은 날 출시한 저가형 모델3 스탠다드 대비 너무 많은 걸 삭제해버렸고,
대놓고 원가절감 + 보급형 티를 너무 내는 디자인 탓에, 소비자들은 외면하지는 않을까 생각되네요.
위 사진만 보더라도, 모델3 하이랜드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디자인 차이가 휠 외에는 없습니다.

근데, 모델 Y 주니퍼는 어떠한가요?
스탠다드 모델을 진짜 너무 차별한 느낌이 납니다...
심지어,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편이고요.
저라면...몇 백 차이로 인해 보급형 모델 Y 스탠다드를 살 것 같진 않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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