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 코펜 콘셉트카 비전 코펜 - 신형은 어떻게 나올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쪼꼬미 자동차, 다이하츠 코펜 이라는 자동차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일본이 경차 강국이고, 정말 다양한 종류의 경차가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 아실 겁니다.

덕분에, 혼다 S660이나 다이하츠 코펜과도 같은 경차+오픈카(컨버터블) 같은 차량도 있습니다.

정말 부러운 부분 중 하나이죠.

 

 

 

 

경형 오픈카(컨버터블)의 경우, 사실상 혼다 S660과 다이하츠 코펜, 양대 산맥간의 싸움이었으나, 후속 모델 없이 작년에 단종되었습니다.

단종된 녀석이 1세대인 것을 감안하면, 한 세대 만에 단종되었으니 역사가 매우 짧은 차종이기도 합니다.

 

 

 

 

 

반면, 오늘의 주인공 다이하츠 코펜은 다릅니다.

1세대가 2002년에 출시를 해서, 현재는 2세대가 판매 중에 있으며, 작년에 20주년 한정판도 내놓았습니다.

20년이 지났지만, 이제 2세대?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이런 특이한 차량들은 차량의 라이프 사이클이 매우 긴 편입니다.

거기다가, 경쟁 모델조차도 S660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사라졌으니까요.

 

 

 

 

그리고, 다이하츠 코펜은 엄청난 장점이 하나 있는데, 엄청나게 자그마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드탑 컨버터블이라는 점입니다.

혼다의 S660이 소프트탑인 것과 대비하여, 확연한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세가 다시 소프트탑이긴 하지만요...)

 

 

 

 

덕분에 다이하츠 코펜은 지금도 잘 판매가 되고 있는데, 기본형 가격은 무려 189만엔 정도로 엔저로 인해 1700만 원 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2세대 모델로 21년 동안 판매를 하다 보니, 신형 모델을 원하는 고객도 많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이하츠에서는 비전 코펜이라는 콘셉트카를 선보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번 모터쇼에서 드디어 콘셉트카 실물을 공개를 하였습니다.

 

 

 

 

 

공개된 외부 디자인입니다.

2세대에 와서 다소 희석되긴 했지만, 코펜의 상징과도 같은 원형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나름 현대적으로 재해석을 해놓았습니다.

 

 

 

 

후면부 역시도 전면부와 함께 대칭으로 꾸며 놓은 것 또한 특징입니다.

이 또한 다이하츠 코펜의 전통이기도 하고요.

 

 

 

 

 

주목할 만한 점은 사이즈입니다.

실제 차량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공개된 사이즈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전장 : 3,835mm

전폭 : 1,695mm

전고 : 1,265mm

휠베이스 : 2,415mm

일본 경차 규격은 가볍게 넘어서고, 심지어 한국 경차 규격도 넘어서는 사이즈입니다.

 

 

 

 

 

차량의 실내 인테리어는 제한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전시 차량이 접근이 불가하게 되어 있어, 멀리서 찍은 사진이 전부인데, 콘셉트카와 유사합니다.

경차에 맞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모습으로 볼 때, 다음 세대 코펜은 더 이상 경차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이하츠 자체가 이미 도요타로 넘어간 상태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한다면, 일본 경차 규격을 고수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만약, 일본 이 외의 국가로 수출이 된다면, 한국에서도 더욱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경차는 배기가스 규제 때문에 수입이 힘든 상황이라, 한국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더라도, 직수입 또한 쉬워질 테니까요.

다만, 지금은 콘셉트카이니까, 나중에 정식으로 차량이 출시해 봐야 알겠지만요.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