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소식은 도요타 크라운 세단 풀체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작년인 2022년, 도요타는 크라운의 풀모델체인지를 발표하였는데, 이게 꽤 화제가 되었습니다.
15세대에 걸쳐 전통을 유지해왔던 "세단" 이라는 형태를 벗어남과 동시에, "후륜구동"이 아닌 전륜구동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당시에 발표한 차종은 크로스오버, 스포츠(SUV), 세단, 에스테이트(왜건) 구성이었습니다.
세단이라는 형태를 벗어나 여러 가지 차종으로 나눈 것도 꽤나 충격적이었는데, 더불어 첫 출시 차종이 세단이 아닌 크로스오버가 먼저였던 것이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도요타 크라운 풀체인지가 발표된 지 약 5개월이 지난 작년 12월, 도요타는 중국 광저우모터쇼에 크라운 세단의 실물차량을 공개합니다.
사실, 이 부분 또한 크라운에게 있어 특이할만하다고 한 점이 뭐냐면, 도요타 크라운은 사실상 내수 전용 차종이나 다름없습니다.
분명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세단이지만, 일본 내수 시장을 철저히 고려하여 만든 차량인 덕분에, 폭은 쏘나타 보다도 좁은 1,840mm였습니다.
덕분에 해외 수출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중국 시장도 출시는 하였지만 결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사라졌습니다.
그런 차종을 이번 중국 모터쇼에서 전시를 한다는 점 자체가 크로스오버 뿐만이 아니라 세단 역시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걸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크라운 세단을 보면, 아직은 양산형보다는 콘셉트카에 가까운 형상이긴 하지만, 먼저 공개된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많은 부분을 공유합니다.
오히려 이전 세대 크라운 세단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기존 크라운 세단의 위치는 일본 내에서도 꽤나 보수적인 고객층이 타깃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전 세대의 흔적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신형 크라운 세단에 와서는 사실 크라운 로고를 빼고 나면 구형 크라운의 흔적은 정말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후면부 사진을 보시면 정통적인 세단 트렁크 구조를 가지긴 했지만, 라인만 보면 트렁크 리드가 짧아 패스트백 타입의 세단으로 보입니다.
램프 디자인 역시 전면부 및 후면부 모두 최근 유행하는 관통형 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도요타는 크라운의 고객이 일본 내 특정 연령대가 아닌 전 세계 시장에 다양한 연령대를 타깃으로 확장하고 싶은 게 아닐까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도요타 크라운만 놓고 본다면,
20~30대가 몰면 아빠 차
여성이 몰면 남편 차
이런 느낌이 너무나도 강한 차였거든요.
이번 오토쇼에는 외관 이 외에 별도 공개된 자료가 없어 우선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램(RAM) 1500 레볼루션 BEV - 픽업트럭도 전기차 시대! (0) | 2023.01.07 |
---|---|
BMW i 비전 Dee - 향후 BMW의 비전은? 자동차와 디지털의 결합 (0) | 2023.01.05 |
일본 자동차 구매 방법 및 금리 비교해보기! (0) | 2023.01.02 |
쉐보레 FNR-XE 전기차 콘셉트카 실물 공개 - 2023년 출시 목표! (0) | 2023.01.01 |
트랙스 1.2 터보 엔진! 왜? 트랙스, 시커, 트레일블레이저 관계 분석 (0) | 2022.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