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요타 하이럭스 H2 픽업트럭 - 이제는 픽업도 수소전기차 시대?

놀아주세요 2022. 12. 4. 00:26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모델은 도요타 하이럭스 H2 수소연료전지 픽업트럭입니다.
(Toyota Hilux H2 Hydrogen Pick-up Truck)

 

 

 

이미 그 이름에서 예상을 하셨겠지만, 무려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최초의 픽업트럭입니다.

 

 

 

전기차의 고속충전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수소전기차량이 사실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나마 시장에 알려진 수소전기차량이라고 해봐야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현대의 넥쏘

 

 

 

그리고, 국내의 인지도는 조금 떨어지긴 해도, 전세계적인 인지도가 조금은 더 높은 도요타 미라이 정도입니다.

이 외에는 BMW iX5 하이드로젠도 있긴 한데, 이 녀석은 아직 양산은 안 들어가서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도요타에서 수소연료 기반으로 하는 하이럭스 픽업트럭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입수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판매되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세그먼트라 해봐야 넥쏘는 SUV, 미라이는 세단이었기 때문에

픽업트럭은 사실상 하이럭스가 최초입니다.

 

 

 

 

도요타 하이럭스라는 차량이 국내에 수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소 생소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픽업트럭 차량 자체가 국내에서는 수요가 적은 편이고, 그나마도 쌍용 혹은 미국 트럭이 전부인데,

이 하이럭스라는 차량은 도요타 차량인 것도 있고, 북미시장에는 판매가 되지 않는 녀석이거든요.

 

 

 

오히려, 북미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도요타 타코마의 인지도가 한국 시장에서는 더 높은 것도 같은데,

아무래도 직수입 차량 자체가 북미 사양이 수입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과, 픽업의 주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타코마나 하이럭스나 둘 다 중형 사이즈의 픽업트럭으로 세그먼트 자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타코마가 쪼오금 더 큼)

 

 

 

파워트레인은 기존 도요타 미라이에 탑재되어 있던 녀석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미라이의 경우, 세단이라는 크기의 한계로 인해

센터너널 1개

뒷좌석 아래 1개

트렁크 아래 1개

이렇게 3개의 수소탱크를 억지로 집어넣은 반면에

 

 

 

타코마는 3개를 병렬로 넣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거기다가, 크기조차도 3개가 동일함으로 제조사 입장에서는 단가나 제작 등에서도 큰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소연료전지 차량 특성상, 모터+배터리+수소연료탱크+연료전지 스택 등

이미 구조가 엄청 복잡해서 이미 제작원가가 비쌀 수밖에 없는 게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또 다른 치명적인 단점은 현재까지 나온 넥쏘나 미라이도 그렇고, 이번 하이럭스도 그럴 것 같은데,

구조상 4륜 구동으로 가기가 힘듭니다.

동력전달을 위한 프로펠러 샤프트가 지나가야 할 자리에 수소탱크를 집어넣거든요.

일반 전기차처럼 모터를 앞/뒤로 넣기에도 공간도 안 나올 것 같구요.

 

 

소비자 입장에서 픽업트럭에도 수소연료전지가 도입되는 게 반길 일이긴 하지만,

한계도 그만큼 명확한 걸 알기에 도요타가 어떻게 이 녀석을 개발해 나갈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반응형